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현재 아덴만 일대에 파병된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.
국방부가 오늘 국회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는데요.
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의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.
[안규백 / 국회 국방위원장]
내용은 청해부대를 일부 지역을 확대해서 그렇게 파병을 하는 걸로 결정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. 그것은 이유는 우리 국민의 안전보장과 선박의 자유항해 보장을 위해서 작전범위를 일부 확대시킨 겁니다.
지금 아마 정부 측에서 곧 발표할 것 같으니까 제가 이렇게 간략하게 주요 핵심 내용으로만 보고드리겠습니다.
[기자]
개별관광하고는 연관이 있는 건가요?
[안규백 / 국회 국방위원장]
개별관광과는 전혀 연관이 없고요.
다만 지금 현재 청해부대가 나가 있는 지역이 아덴만 일원인데 우리 청해부대의 기항지가 무스카트항입니다, 기항지가.
배가 선박수리 정유를 보급받는 데가. 그 일대까지 아마 작전범위를 확대해서 결정하도록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.
작년에 파병동의안이 통과될 때 유사시에 작전범위를 확대시킨다, 이런 법적 근거를 가지고 하는 겁니다. 그 선례가 한 7, 8차례 계속 있었지 않았습니까?
리비아 사건 때나 또 우리 교민들 선박에서 구금됐을 때 이럴 때 작전범위를 넓힌 겁니다. 그걸 근거로 한 겁니다.
[기자]
방위비 협상이랑 연관된 것이라고 보십니까?
[안규백 / 국회 국방위원장]
방위비 협상과는 전혀 별개이고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.
[기자]
다른 현안하고 전혀 상관없이 이 파병건만...
[안규백 / 국회 국방위원장]
그렇습니다. 다른 여러 가지 국제 정세나 한미 관계 여러 가지 다른 현안하고는 전혀 별개로 우리 국민의 보호 또 선박의 안전 항해.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결정한 겁니다.
[기자]
사실상 미국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...
[안규백 / 국회 국방위원장]
자세한 내용은 국방부가 이따 오후에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걸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
[기자]
민주당 의원들끼리 회의는 있나요?
[안규백 / 국회 국방위원장]
그것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. 왜냐하면 이건 이따가. 제가 지금 핵심만 말씀드렸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가 오후에 한다고 하니까 그 내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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